하늘도 무심타..

어째..

어째서..

이렇게 힘 한번 못쓰고..
 
돌아가신다 말입니까..

어머니..

이제 어디서 불러봅니까..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어찌 살라고..

by 솔리드 | 2007/09/04 17:11 | 잡부의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제발..


가끔은 살아간다는게 고역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리도록 눈부신 날에도 전혀 줄어 들지 않는 서글픔..
이런 기분을 느낄 땐 그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무척 힘이듭니다..
하지만, 예전엔 이런 하루하루의 존재 자체도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는게..
그냥 그렇게 살아졌다는게 참 한심스러운 무더운 여름입니다..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어머님이 계십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저 너무나 평범한 이웃집 아줌마 입니다..
정 많고 웃기를 좋아해서 이웃에겐 인기가 좋은 그런 엄마죠..  
너무 많이 웃으니 눈가에 주름뿐이라며 많이 놀려대곤 했는데.. 
그래서 더 애틋하고 더 슬퍼보였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뇌출혈이라는 병명으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십니다..
자꾸 눈물이 나는데 약해질까봐 울수가 없어요..
어머니의 존재는 가슴속에 살아나는 아픈 이름입니다..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없어져야 할, 언젠가는 잊어야할 세상이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머니가 쓰러지기전 함께한 날이..
얼마나 행복한 날이였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제발 다시 일어서시길 기도합니다..

by 솔리드 | 2007/08/17 11:25 | 잡부의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다이하드 4.0

존 맥클레인이 돌아왔다..
억세게도 운 없는건 마찬가지고..
여전한 냉소적 유머와 기죽지 않는 배짱..
테러리스트들에게 과감하게 맞서는 근성으로..
참말로 짜릿한 액션에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다..

다이하드4.0을 보지 않고 감히 액션을 논하지 말라더니..
영화 홍보 카피가 무색해 보일 정도의 명불허전이다..
스펙터클한 논스톱 리얼 액션이 쉴새 없이 터지는데..
눈 돌릴 아니 눈 깜빡할 시간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엄청난 디지털 테러가 발생한다..
교통,통신,방송,금융 등 국가의 모든 기간시설이 초토화되면서..
미국 전역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사건의 가운데 휘말리는 존..
언제나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 잘못된 상황을 맞아..
죽도록 고생하는 존이 이번엔 하이테크 테러에 맞선다..

뭐 아슬아슬한 총격 장면 정도는 이야기가 안되는 스케일이다..
어느 재난 영화와 비교해도 우위에 설수 있는 터널속 차량 액션..
액션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헬기를 격추하는 자동차 점프 액션..
엘리베이터 통로에 낀 차 안에서의 치열한 격투 장면의 전율..
그리고 대형트럭과 F35전투기의 숨막히는 추격전의 대단원 스펙터클..
감히 다이하드에서만 볼수있다라고 단정지어도 무방할것 같다..

모르겠다..누군가 뭐가 그렇게 까지더냐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보아온 영화중에는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이제 부터 말 하려한다..
보는 내내 꽉 쥐었던 손아귀에서 나오던 땀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감히 전율을 느끼게 했던 이 영화의 35세의 감독 렌 와이즈먼과..
웬만한 실제 액션을 그 나이에 다 소화해 냈다는 우리의 오랜친구..
브루스 윌리스에게 진정한 박수를 보낸다..

by 솔리드 | 2007/07/16 10:11 | 잡부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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