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04일
나비연구가 석주명

석주명 선생은 1931년부터 1950년 생을 마칠 때까지..
75만여 마리의 한국나비를 채집해 무늬와 날개,길이,색깔,띠등을..
일일이 측정해 <개체변이에 따른 분포곡선 이론>을 창안했다..
선생의 연구논문을 영국왕립 아시아학회가 소개하여..
세계각국 학자들의 전문서적에 실려 세계도서관 과학자들에게 보급됐다..
선생의 <조선접류목> 또한 생물지리학 분야의 세계적 걸작(傑作)으로 꼽힌다..
나비박사로 불리는 석주명 선생님은 참 운이 좋은분이다..
나비에 관심을 갖고 이를 연구하던 석주명은 개성 송도중학에서..
학생들에게 생물을 가르치며 박물관의 표본선생으로 재임하던중..
고비사막을 탐사하고 돌아오던 탐험가 미국의 모리스 박사가..
개성을 경성으로 잘못알고 기차에서 내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우연찮게 학교 박물관을 들리는데 석주명의 나비표본을 보고 감명받아..
미국의 곤충학계에 그를 알리게 되고 석주명은 이듬해부터..
하버드 대학 바이어 박사의 도움으로 나비 연구에 정열을 쏟게된다..
그리하여 세계적권위의 '만국인지학회' 정회원까지 된것인데..
우연이 없었으면 석주명 선생은 그냥 나비에 관심이 많던 생물교사로..
학생들에게 나비사랑을 가르치며 일생을 마치지 않았을까..
어쩄거나 운도 실력이 있어야 내것이 된다는거 명심해야한다..
남산 과학박물관에서 연구를 계속하던중 한국전쟁때 1950년 오늘..
박물관에 불이나 나비표본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사망했다..
얼마나 아껴던것인지 그마음 한번더 생각해보는 오늘이길 바라며..
나도 세계적인 잡부가 될수 있도록 운을 기다려본다..
# by | 2005/10/04 09:45 | 잡부의 역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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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는 잡부다.
난 다르다..달러로 일당으로 받는 세계적인 잡부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