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27일
괴물

역시 봉준호는 물건이였다..
공포속에 유머,감동을 담아내는건 이만한 물건이 있을까..
비극적인 장례식장의 분위기에서 한참을 웃게 만들다니..
거..참..그래 자신의 일이 아니면 현실은 우습기만하다..
자빠져 자는 무심한 아빠에게 가해지는 두발차기는 압권이다..
발품을 팔아서 세계 최고의 CG팀을 찾아낸 그는..
한국형 기형괴물을 탄생시키는데 기대 이상이였다..
움직임이나 음향,모습으로 전해지는 압박은 땀을 쥐게하는데..
대주대낮에 나타나 한강변을 초토화 시키는 괴물은 공포스럽다..
영화는 진한 가족애와 무기력한 가장의 자식 찾기 투혼을 그린다..
가장은 자식을 찾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깨닫는데..
의식적으로 부성애를 두각시켜 아버지의 존재를 돋보이게 한다..
왜 그랬을까..의도적인데..봉준호의 뒤뜰린 반항끼인가..
영화가 재밌다..
괴물을 상대로 휴가나온 미군과 매점주인은 똑같이 싸우는데..
한명은 영웅이고 한명은 우여곡절 끝에 지명수배범이 된다..
미국 의사의 추측으로 머리까지 파보는걸 보며 많이 씁슬했다..
카드빛에 친구를 팔고 노숙자들은 괴물에 상관없이 행동한다..
그리고 살충제를 살포하며 우리 경찰과 우리 국민들이 싸운다..
아~ 짜증나도록 리얼한 교훈들 깊이 새겨보며..
결론은 이렇다..
이 영화는 실제 일어날것 같은 이 시대의 리얼한 자화상이다..
# by | 2006/07/27 11:43 | 잡부의 영화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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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꼭 아이맥스에서 보고말거랍니다. 흣~
정말 꼭 보고 말테다~ 라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흥분되는데요~~^^
의식적으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흡!!
아..그래도 기대됩니당ㅇ~
그나저나 현실을 너무 리얼하게 보여주니까 희망을 잃게 되고 사는것의 의미도 잃게 되었답니다. ㅡㅡ